중국의 항공모함 '요녕'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연습… 외부 원군 차단을 염두에 둔 것인가
중국 공산당의 군사기관지 '해방군보'가 5월6일부터 8일에 걸쳐 해군·공군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연습을 실시한 것을 인정했다.

또 6일에는 중국 전투기 18대가 대만 남방의 방공식별권에 침입. 9일에는 대만 동방 공역에서 중국의 공격 헬리콥터 'WZ-10'으로 보이는 헬리콥터가 저공비행을 벌였다. 대만의 군사전문가 소수윤 씨는 이러한 활동도 '요녕'의 군사연습과 일련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가 송정평씨는 “대만에 대한 군사행동이 이루어지면 반드시 대만 전도를 포위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항모를 대만 동부 해역에 배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외부로부터의 원군을 차단할 수 있다.게다가, 대만 동부의 군사 기지에 타격을 가해, 대만의 전투기를 봉쇄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송씨는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여론과 대만 내부 상황은 모두 복잡하다. 미국과 대만은 자주 연계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사 충돌을 이용해 중국을 도발하고 군사력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해방군은 군사적인 준비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5/12 10:0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