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르세라핌), 피해자로부터 '왕따는 사실'이라고 폭로되는 '왕따의 실정과 폭언이 포함된 메시지 등 모든 공개도 검토'
한국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가람(17)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왕따에 대해 스스로 밝혔다.

가람에게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19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김가람과 친구들로부터 괴롭혀 전학했는데 자신의 실수로 강제전교를 했다 라는 소문이나 2차 가해에 의해 자살을 시도했다”고 가람의 왕따 가담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의 결과 통고서는 사실이라고 하며 가람의 왕따 가담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A씨 측에 의하면, 원래 가람의 왕따 가담 사실을 최초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한 것은 제삼자라고 한다.

그러나 일각에서 해당 폭로글은 A씨가 쓴 것으로 오해받았고, "질투심으로 몰래 해쳤다"는 글과 함께 A씨의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무덤을 파실 준비를 하라"는 협박을 받았다.

HYBE와 SOURCE MUSIC가 “갈람은 왕따의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그 후 A씨에 대한 협박은 강도는 더했다.

결국 A씨 측은 HYBE에게, “입장문을 삭제하고 다시 입장 표명을 하는 것”, “A씨에게 사죄하는 것”을 요구했지만, HYBE는 특히 입장을 밝히지 않고, 그룹의 활동을 강행 했다고 분개했다.

A씨는 현재 고통이 계속되자 학교에 자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대리인은 “원만한 문제해결 때문에 김가람이 A씨에게 한 괴롭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생략되었지만 HYBE로부터 피해자에 대한 성의 있는 사죄가 없는 채 “해당 의혹은 악의적인 해로 오히려 김가람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계속한다면 본 법무법인은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안개요서를 포함한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의 결과 통고서 전문을 공개하고, 사안 개요서에는 모두 포함되지 않았던 당시의 괴로운 왕따의 실정에 대한 피해자의 상세한 증언 및 집단 가해 현장에 피해자를 호출하기 위한 폭언 등이 포함된다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0 14:5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