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의 아내를 칼로 찌른 연하 남편,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40대 여배우'의 아내를 칼로 부상시킨 남편이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보였다.

16일 Dispatch에 따르면 연하 남편 B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참석했다. 피의자 심문은 1시간 정도 이루어지고 결과는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서 15일 40대 여배우 A는 습격되기 전에 3번이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는 이날 오전 0시쯤 경찰에 "가정내 폭력(DV)을 받았다"고 통보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를 집에서 낸 후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B씨가 전화로 "죽어주겠다"고 협박하자 다시 경찰에 연락.

관할 지구대가 출동해 B를 찾고 있던 틈에, B는 A의 자택에 들어가려고 했다. 이에 대해 A는 다시 통보했지만 현장을 본 경찰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확인했다.

그 후, B는 길에서 자살을 도모해, 오전 2시경 다리로부터 피를 흘리고 있는 B를 발견한 경찰이 그를 병원에 호송. 그러나 어머니와 병원에 있던 B는 A와 딸이 등교하기 위해 외출하는 것을 노리고 다시 A의 집으로 향했다. 그 때에 칼을 휘둘렀다고 한다.

A는 목에 상처를 입은 근교의 병원에 반송되었지만, 생명에 별상은 없는 것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B에 대한 조사를 했고 같은 날 오후 9시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22/06/17 14:44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