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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병원협회가 국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의료관계자 단체가 아니라 단지 경영자 단체에 지나지 않는 것을 다시 극명하게 나타낸 사례라고 비난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관련 제안서'에서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필수개설진료과목에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 과를 삭제하고 실제 필수 의료 현장에 의료 인재가 원활하게 배치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의료법에 따르면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의 4개과 중 3개과를 개설하고 전문의를 배치하면 종합병원의 인가를 받을 수 있다.
산부인과 의사회와 소아 청소년과 의사회는 “대한병원협회가 필수의료를 강조하고 살려고 외치는 것 역시 말 그대로 국민의 건강 관점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욕심 에서 나오는 주장일 뿐 결코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님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모습”으로 대한병원협회의 주장은 단지 단지 지나갔다고 지적했다.
2022/10/04 09:27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