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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오후 기자들에게 18일 감행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 “키노우(18일) NSC(국가안보회의)가 끝나 비교적 상세하고 명확하게 우리 입장을 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1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1발을 일본해상에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공개보도를 통해 “이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5768.5㎞·비행거리 989㎞였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잡힌 직후 관련 내용 보고를 금방 받고 대통령실은 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NSC 상임위원회 후 보도자료를 통해 “참석자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높이는 심각한 도발이다. 이를 강조하고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발을 통해 북한이 얻는 것은 국제사회의 엄격한 제재만을 경고한다”며 “한미 양국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확대억제수단의 운용연습(DSC TTX)과 한미합동연습(Freedom Shield) 및 실기동 훈련 등을 통해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우리군은 18일 17시 22분쯤 평양의 평안의 순안 일대에서 동해 위에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 "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협력회의를 통해 동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해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2023/02/22 09:4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