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의 해군·해병대, 상륙 돌격 훈련을 실시 “한반도의 연합 방위 체제와 미한 동맹을 강화”
미한 해군·해병대가 ‘2023 산룡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29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상륙작전의 ‘꽃’인 결정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해병대는 이날 “해상과 공중에서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연합·합동 전력과 연합 상륙 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결정적인 행동 단계는 상륙작전의 핵심 국면으로 김승겸 합동참모 의장의 주간으로 실시. 폴라카메라 미한연합사령관, 이정호 해군참모총장, 안병석 미한연합지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군 주요 지휘관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약 200 사람이 시찰했다.

이날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과 대형 수송함(LPH) 독도함, 미강습양륙함(LHD) 마킨·아일랜드함 등 약 30척, 미 F-35 전투기·육군 아파치 공격 헬기(AH-64)·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약 70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약 50대 등 연합·합동전력이 돌입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상륙군 여단장으로서 훈련을 시찰한 유창훈 대령은 “미한해병대는 결전체제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라고 강조.

또한 미국 측 상륙군 부지휘관인 Eric Olson 중령은 “이번 ‘2023 산룡 훈련’을 통해 양국의 해군·해병대는 연합 상륙 작전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검증했다”고 했다 위에서 “한반도 연합방위체제와 미한동맹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2023/03/30 09:5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