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하얼빈시에서의 가스 폭발, 응급 관리국 “인위적인 요인으로 발생”… 경찰도 개입 = 중국 보도
중국·쿠로류강 성의 성도 하얼빈시에서 25일에 일어난 가스 폭발 사고에 대해 해당 지구의 응급관리국은 '인위적인 요인'으로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5시 10분쯤(현지시간) 하얼빈시에 있는 7층짜리 주택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사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 '극목신문'이 인근 주민들에게 취재를 했더니 폭발은 해당 건물 1층의 한실에서 발생하여 폭발 후 그 방에서 불길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방 안에 있었다고 생각되는 남성이 폭발로 날아가 문 밖으로 쓰러져 있었다는 증언도 나온다.

가스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가스 누출로 인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응급관리국 관계자도 27일 오후 “초동조사에서는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스폭발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경찰 당국도 개입해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03/31 09:59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