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解説>「勇気ある人物賞」を受賞した岸田首相と韓国・尹大統領、今後の日韓関係は?
「용기 있는 인물상」을 수상한 키시다 총리와 한국·윤 대통령, 향후의 한일 관계는?
미국 존 F.케네디 도서관 재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국의 윤석결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공헌했다며 “용기 있는 인물상
특별 국제상을 받았다. 한때 '전후 최악'으로 표현될 정도로 악화된 한일 관계는 올해 3월 한일 최대의 현안으로 여겨진 전 징용공 소송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제시
일을 계기로 급속히 개선. 현재는 정계뿐만 아니라 경제, 그리고 국민끼리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 재단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택했다”며 두 정상
를 평가했다. 지난해 5월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이는 윤 대통령이 당선해 발족한 윤정권은 한일 최대의 현안인 전징용 공소송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 올해 3월 한국 정부는
문제의 "해결책"을 발표. 그 내용은 전 징용공을 지원하는 한국 정부 산하의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 재단」이, 전 징용공들에게의 배상을 명령받은 피고의 일본제철이나 미쓰비시중공업에
대신 지연이자를 포함한 배상금 상당액을 원고들에게 지급한다는 것이었다.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발표했을 때, 윤 대통령은 해결책에 대해 “정부가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
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지금까지 승소한 15명 중 생존하고 있는 원고 중 1명과 10명의 유족에 대한 지급을 완료
했다.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보여준 이후 한일 관계는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끊어진 한일 정상끼리 상호 방문 '셔틀 외교'도 재개했다. 9월에 열린 날
한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횟수가 반년간 6회에 오르고 있는 것을 접해 양국이 긴밀한 연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환영했다. 경제 분야에서도 개선이 진행되고 일본은
7월 한국을 수출우대 대상국으로 재지정. 한국용 수출관리를 둘러싸고 일본 정부가 2019년 엄격화한 조치는 4년 만에 모두 해제됐다.
양국민의 상호왕래,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이 지난달 발표한 9월 방일 외국인객수 218만
4300명 중 한국인객은 57만400명으로 국가·지역별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화전의 2019년 동월 대비로는 2.8배 증가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통
합계에 따르면 같은 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약 109만8000명 중 일본인객은 약 25만명으로 중국(약 26만4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일본의 NPO법인 '언론 NPO'와 한국의 싱크탱크 '동아시아연구원'이 올해 8~9월에 걸쳐 한일 양측에서 약 1000명씩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 현재 양국 관계에 대해 '좋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은 한일 양측에서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아졌다. 양 단체는 2013년부터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공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한일관계에 대해 '매우 좋다' 또는 '어느 쪽이라도 좋다'고 답한 사람은 일본 측에서 29%, 한국 측에서 12.7%가 됐다. 양 단체에서 목
뇌외교를 비롯해 한일관계 개선의 흐름이 가속되는 한편, 원징용 공소송 문제에 대한 대응 등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존 F. 케네디 도서관 재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에게 '용기 있는 인물상'의 특별 국제상을 선사했다. 동상은 1989년 창설되어 용기 있는 리더십을 발휘한 정치인들을 매년 표창하고 있다. 재단은 한일관계를 개선
양 정상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택했다"고 평가했다. 29일 미국 보스턴의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원격으로 수상감
상을 전해 “케네디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인물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미·일 3개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
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 나간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키시다 총리도 원격으로 "윤 대통령과의 우정과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라.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전히 한일에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원징용공 문제에 관해서도 일부 원고나 유족이 배상 상당분의 지급금 수령을 거부
. 한국 정부가 제시한 해결책의 완전한 이행은 먼저 볼 수 없다.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는 '한국 국내 문제'라는 입장의 일본 정부와의 협의도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여론조사에서 앞으로의 한일관계에 대해 '좋아져 가겠다' 또는 '어느 쪽이라도 좋게 된다'고 답한 사람은
본측에서는 38.5%로 지난해보다 8.6포인트 높아진 반면 한국 측에서는 28.8%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이번에 「용기있는 인물상」에 빛난 키시다, 윤양 정상이 남겨진 양국의 과제
와 마주하면서 향후 관계를 어떻게 성숙시켜 나갈지 주목된다.
2023/11/02 1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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