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감숙성의 지진, 사망자 131명에게… 동성에서는 약 8만 7000명이 피난소에=중국 보도

18일 밤 지진이 발생한 중국 감숙성 응급관리청이 20일 회견을 열고 동성에서 구조작업을 거의 마쳤다고 보고했다. 앞으로는 부상자의 치료, 피해자의 구원에
맞는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11시 59분경(현지시간), 감숙성 임여회족 자치주 적석산 바오안족 동산족 살랄족 자치현을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 동성 응급관리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까지 동성에서 사망자 113명, 부상자 782명이 확인됐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손해한 건물이 20만7204채, 도괴한 건물이 1만4939채에 이르고, 14만5736명이 피해했다. 현재 약 8만7000여명이 대피소에서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감숙성에 인접한 청해성에서도 피해가 나오고 있어 20일 오전 5시 30분까지 18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또한 198명이 부상을 입었고 16명이 실종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