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만에 국민에게 돌아온 청와대, "이런 날이 오면..."
"살아있는 동안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살던 곳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감개 무량이다”

10일 한국 국민의 곁으로 돌아온 청와대에 인파가 밀려들었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은 청와대를 돌아다니며 감격했다.

한국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복궁 북문인 신문문 맞은편 청와대 정문에서 개방기념행사를 열고 정오경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허가 했다. 관람객은 사전 신청을 거쳐 당선한 2만5000명이다.

청와대 입퇴장은 청와대 정문과 영빈관, 춘추문의 3곳에서 이루어졌다. 관람객은 청와대에 입장해 경내를 자유롭게 걸으면서 대한민국 최고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 경내’를 견학했다.

관람객은 본관과 영빈관, 녹지원, 대정원 외에 관저, 베개류각 등도 견학했다. 또 '청와대 불상', '미남불' 등으로 불린 '경주 방형대좌석조 여래좌상', '고운정' 등 문화재도 관람했다.
2022/05/16 09:43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