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뉴욕…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미국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재확산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역이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의 권고 대상이 되었다. 미국 전역에서 실내 마스크의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 2개월도 지나지 않아 뉴욕주에서는 '마스크 재착용' 권고가 내려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미질병 예방관리센터(CDC)에 의한 지침상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간주되었다 라고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해 CDC는 “학교를 포함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뉴욕주는 아직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았지만 주 보건 당국은 이날 "위험도가 높다" 나 "중간"인 지역 주민은 백신접종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라고 요구했다.

뉴욕주의 보건국장은 “이(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조치는 적절한 환기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줄이고 심각한 질환이나 입원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했다.

NYT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주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12일 기준 2주 전보다 47% 증가한 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2주 전 15명에서 20명으로 증가했다.
2022/05/17 10:00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