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IL(전 NCT), 성폭행 혐의로 재택기소…범행인정

한국보이그룹 'NCT' 전 멤버 TAEIL이 특수준강간의 혐의로 제소됐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NCT' 전 멤버 TAEIL(30, 본명
: 문태일)이 지인과 함께 여성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로 재택 기소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여성아동범죄조사 1부는 지난달 28일 TAEIL과 공범 2명
성폭력 처벌법상의 특수준강간의 혐의로 재판에 걸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가한 혐의가 있다.
앞서 경찰이 특수준강간의 혐의를 적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했다는 이야기가
퍼졌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지난해 6월 피해자 신고를 접수한 서울밤베(방배) 경찰서는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그러나 법원은 그들이
행을 인정하고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을 들고 기각했다고 한다. 결국 경찰은 신고 접수 2개월 후 같은 해 8월 TAEIL을 불러 조사한 후 9월 검찰에 송치했다.
그들은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 공범자들이 검찰에 나서 조사를 받은 것과 달리 TAEIL은 건강상태를 이유로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TAEIL 측은 진단서와 변호사 의견서 등을 제출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TAEIL이 당시 소속했던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TAEIL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호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했는데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더 이상
루프 활동을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 TAEIL과 논의해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