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원산의 일부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대항 조치 = 중국 보도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에 의한 미국 원산의 일부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가 2월 1일 펜타닐 등의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상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당국은 '중화인민공화국 관세법', '중화인민공화국 세관법', '중화인민공화국 대외무역법' 등 법률과 국제
법의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의 승인을 얻어 2025년 2월 10일부터 미국 원산의 일부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을 발표했다.
추가 관세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석탄, 액화 천연가스에 대해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원유, 농업
기계, 대배기량의 자동차, 픽업 트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각각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현행의 보세, 감면 정책은 변경되지 않고, 이번 추가 관세는 감면의 대상외로 한다”고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 측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의 실시는 세계 무역기구 (WTO)
법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중국·미국의 정상적인 경제무역협력에도 지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